날씨가 춥건 덥건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일단 몰려들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맥라렌이 이 추운 겨울에 720S의 스파이더 버전 모델을 선보였다.
양산형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720S 스파이더는 뛰어난 내구성의 Monocage II-S 카본 파이버 프레임을 사용하였으며 신형 개폐식 하드톱(RHT)이 적용되었다.
하드톱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본 파이버를 아낌없이 차량 구석구석 적용한 덕분에 쿠페 버전보다 무게가 49kg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거기에 4.0ℓ 트윈 터보 V8 엔진이 들어앉아 최대 토크 769 Nm, 710마력의 힘을 바탕으로, 0-96km/h를 2.8초, 0-200km/h는 7.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341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스파이더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뚜껑은 개폐가 11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50km/h의 속도로 주행 중에도 여닫을수 있다. 또한 여기에 약간만 욕심을 더 부린다면 옵션으로 전기변색 글라스 패널을 장착할 수도 있다.
한겨울에 스파이더 모델을 공개하는, 맥라렌의 당당한 패기를 느낄 수 있는 이 모델은 2019년 3월 유럽에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