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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McLaren)의 새 시대를 열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가 공개됐다.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슈퍼카라는 기획 의도에 맞춰 새롭게 데뷔하는 아투라는 알루미늄과 카본의 활용한 가벼운 차체와 초호화 파츠로 중무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다.
야심 차게 준비한 신모델이기에, 파워트레인 역시 새롭게 설계된 엔진이 올라간다. 신설계된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전기 모터와 결합하여 총 시스템 출력 680마력의 힘을 내며, 최대토크는 720Nm에 달한다. 변속기는 익숙한 8단 SSG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배터리 용량은 7.4kWh로, 전기 모터만 구동했을 시 최대 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사실 초호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넘쳐나는 요즘 추세로 볼 때 인상적인 스펙은 아니지만, 응답성이 좋아서 부족함이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0-100km/h의 가속 성능은 3.1초이며, 300km/h까지는 21.5초만에 도달한다. 배터리팩과 모터도 상당히 콤팩트한데, 이 둘을 모두 합친 중량은 고작 100kg 남짓한 수준으로, 가벼운 차체의 경쾌한 몸놀림에 크게 일조한다.
디자인은 맥라렌의 아이덴티티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라인과 파츠는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뽑아냈고, 라인은 공기역학을 최대한 살렸다. 실내에는 스포츠 타입의 버킷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더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드리프트 컨트롤, 스마트폰 미러링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차량 시작가는 225,000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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