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을 오랜 시간 지킬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삶. 덕분에 손목터널증후군을 훈장처럼 달고 사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소중한 내 몸을 위해 인체공학 액세서리 유목민 생활을 해왔다면 주목하자. 25년 이상 인체공학 연구에 매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을 그대로 이어받은 인케이스 콤팩트 인체공학 키보드(Incase Compact Ergonomic Keyboard)가 출시된다.
키보드는 가운데 여백을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있다. 키 배치 또한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 이러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타이핑하는 동안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아 부상을 줄일 수 있다. 폭신한 팜레스트는 손목과 어깨에 편안함을 선사하는 키포인트. 다양한 단축키 옵션으로 키보드를 여러 번 눌러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어냈다.
MS의 AI 어시스턴트인 코파일럿 호출키도 방향키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윈도우 8.1과 10, 11과 호환되며, AAA 배터리 2개로 최대 3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의 인체공학 키보드보다 30%가량 작은 사이즈로 휴대하기도 편하겠다. 가격은 120달러(약 17만 원)이며, 올해 초에 출시 예정이다.
손목이 편해졌다면 다음은 발목이다. APL로 일상도 러닝도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