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아트북 출판사 타셴(TASCHEN)과 마블(Marvel)의 장기 독점 컬래버레이션 ‘마블 코믹스 라이브러리(The Marvel Comics Library)’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마블의 가장 희귀한 고전 만화들이 초대형 판형으로 재현된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스파이더맨. 스탠 리와 스티브 디코가 창작한 ‘스파이더맨 1권 1962-1964’는 그들의 독창적인 비전을 세심하게 기리며 웹슬링어의 첫 21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블 편집자 랄프 마치오의 심도 있는 역사 에세이, 우버 컬렉터 데이비드 만델의 소개, 오리지널 아트 보드, 희귀한 사진, 그리고 그 밖의 전에 보지 못한 보석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파이더맨의 60번째 생일을 목전에 둔 시점에 더욱 의미 있는 컬렉션이 될 것이다.
또한 원작에 가까운 크기의 타셴의 초대형 판형은 놀라운 디테일을 드러낸다. CGC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불완전하고 저렴한 인쇄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재현했으며, 각 권에는 수백 장의 사진 및 아티팩트(Artifact)과 함께 만화책 역사가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스파이더맨 1권의 초판 5,000부에는 각각 번호가 매겨져 ‘유명한 초판(Famous First Edition)’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 책은 컬렉터 에디션으로도 판매되는데, 인조 가죽 바인딩 책 등에 알루미늄 인쇄 커버가 부착되었고, 양각한 포일과 함께 슬립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장본의 규격은 28 x 39.5cm이고, 무게는 약 5kg, 총 698페이지로 구성되었다. 컬렉터 에디션의 첫 구매 혜택으로 마블 코믹스 라이브러리에서 출시될 모든 컬렉터 에디션 타이틀에 동일한 에디션 번호를 선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블 코믹스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다음 타이틀은 ‘어벤져스 1권 1963-1965’이며, 이후 ‘판타스틱 4 1권 1961-1963’, ‘캡틴 아메리카’순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소식이 반가웠던 마블 찐팬은 이제 ‘어벤져스 x 엑스맨 x 이터널스, <저지먼트 데이> 티저 공개’ 현장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