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2>가 여름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식 제목은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로,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마녀>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가늠할 수 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초토화된 비밀연구소를 뒤로 한 채 세상에 발을 내딛는 소녀와 그 소녀를 쫓는 이들이 등장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백총괄(조민수), 왠지 살벌한 표정의 장(이종석)과 조현(서은수)이 빌런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녀를 돕는 인물도 눈에 띈다. 경희(박은빈)과 용두(진구) 등 화려한 캐스팅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마녀 2>의 새로운 마녀로 출연하는 배우 신시아는 무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으며, 전작의 마녀 김다미는 특별 출연할 예정이라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거대해진 마녀 유니버스를 드러낼 <마녀 2>는 6월 15일 개봉한다.
반면 아쉬운 소식도 있다.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HBO 맥스가 돌연 한국 직진출을 취소한 것. 자세한 내용은 ‘HBO 맥스, 결국 한국 진출 안 한다’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