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에도 알루미늄 바디를 입힐 권리를, 링스 재규어 XKSS

• 

• 

• 

• 

1957년식 재규어(Jaguar)의 레플리카 버전으로 제작된 링스(Lynx) 모터스의 재규어 XKSS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북미 지역에서 특별 주문을 통해 리스토어된 모델이다. 무려 수작업으로 완성된 모노코크 터브와 경량 알루미늄 바디 패널을 올린 차량이기도 하고.

클래식카가 갖는 풍만하면서도 전형적인 라인의 후드와 펜더 라인은 이 차가 영락없는 1957년식 재규어임을 느끼게 한다. 좌석 뒤로 접힌 소프트톱 캔버스, 비좁게 열리는 좌우 도어도 그렇다. 하지만 실내는 그런 세월의 흐름을 전혀 느끼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버건디 컬러의 가죽을 입혔다. 버킷 시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각종 패널을 새롭게 배치해 실내 공간도 원본 차량보다 더욱 넉넉하게 확보했다.

• 

• 

• 

물론 현대적인 기준에 걸맞게 파워트레인과 각종 부품도 업데이트됐다. 개선된 파츠로 중무장한 4.2리터 DOHC 직렬 6기통 엔진이 올라갔고, 변속기는 9.5인치 클러치와 경량 플라이휠의 조합으로 구성된 Getrag 5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어있다. 연료 탱크도 113리터짜리로 장거리 주행에도 걱정 없다. 점화장치 또한 인젝션 타입으로 교체됐다. 아쉽게도 브링 어 트레일러(Bring a Trailer) 경매에 올라오자마자 48만 달러에 순삭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