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상 사랑 지극한 리암 갤러거가 나이젤 카본과 만나 전공 분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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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갤러거의 트레이드 마크, 야상 재킷. 이 옷 몸에 문신했나, 혹은 아무 옷 대잔치 벌이는 패션 테러리스트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록 스피릿 살린 영국 브랜드 프리티 그린(Pretty Green)을 만든 패잘알이다. 그런 그가 영국 워크웨어 브랜드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과 만나 야상의 매력적인 변주, 파카(Parka) 컬렉션을 선보였다.

종류는 총 두 가지다. 그중 하나 롱 스목(Long Smock)은 통기성 좋은 벤타일(Ventile®)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물에 젖으면 방수막을 형성하는 수분에도 강한 제품으로 1940년대 미군 아노락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 큰 캥거루 포켓, 단추 디테일, 스트링 처리된 밑단 등 뻔하지 않은 디테일을 심어놨다.

두 번째 리버시블 스목(Reversible Smock)은 이름처럼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일타쌍피 아이템. 각 면에 다른 포켓 디테일이 적용되어 옷 기근 현상이 일어난 당신의 서랍에 단비가 되어 줄 물건이다. 이는 빈티지 스타일 립스톱 코튼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둘 다 심플한 실루엣 속에 매력적인 디테일을 곳곳에 배치, 남심 자극하기 딱 좋은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