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에 출시된 리복(Reebok)의 옴니 존 시리즈가 부활한다. 리복의 이번 새 제품은 아마 20세기의 NBA 팬이라면 익숙할 수밖에 없는 신발이다. 30년 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당시 루키였던 디 브라운이 신었던 최초의 하이컷 디자인 농구화를 새롭게 복각한 것으로, 리복 펌프 옴니 존 II라는 타이틀로 출시된다.
리복 펌프 옴니 존 II는 상징적인 요소로 가득한 신발이다. 설포에 새겨진 주황색의 펌프 버튼이 바로 그 첫 이미지를 대변한다. 버튼 자체도 농구공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입체감을 주고, 아웃솔은 컬러풀하면서도 레트로한 스타일링으로 버무렸다.
가죽 소재의 어퍼는 블랙과 함께 화이트, 오렌지 등의 컬러로 레이어드 되어 상당히 감각적이다. 한편 미드솔에는 소프트 헥사라이트 육각 쿠셔닝이 적용돼 충격을 완만하게 흡수하고 착화감을 높였다. 가격은 140달러로, 오는 3월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