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최애 패션템, 리바이스 멘로 코사크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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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이란 숫자, 사람 키 아니다. 아인슈타인 아이큐다. 그의 업적이야 더이상 언급할 필요 없겠고, 그의 패션 최애템은 사뭇 궁금하다. 프린스턴 동료 교수가 언급할 정도로 그는 코사크 재킷을 즐겨 착용했는데, 2016년 아인슈타인이 실제 입었던 리바이스 멘로 코사크 재킷이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 14만 6,744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인수한 주인공은 바로 리바이스였다.

리바이스 멘로 코사크 재킷(Levi’s Menlo Cossack Jacket)은 2018년에 갈색으로 복각 되었고, 이번엔 검은색으로 변주를 주었다. 재킷 낙찰가 아깝지 않게 원본 디테일을 샅샅이 살려 제작했고, 뉴욕 브루클린 기반 향수 브랜드 D.S & 두르가와 협업해 파이프 담배, 파피루스 종이, 빈티지 가죽 등 그를 둘러싸고 있는 냄새 요소들을 모아 향기로 만들었다.

또한 패키지가 더욱 매력적인 건 경매 패들까지 패키지에 구성해 위트까지 살렸다는 점이다. 100% 이탈리아산 양가죽으로 만들어졌고, 500개만 판매한다. 재킷 사면 향수 끼워 넣어주는 이 구성 가격은 한화 약 140만 원으로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