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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토니 스타크가 그랬던 것처럼, 이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실제로는 엄청난 차 덕후로 유명하다. 초호화 슈퍼카부터 한 세기 전의 클래식카까지, 취향의 바운더리도 넓은 편. 스피드코어(Speedkore)는 그런 그의 폭넓은 취향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퍼포먼스 튜너다. 실제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피드코어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몇 대의 차량 작업을 의뢰하기도 했다.
최근 스피드코어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의뢰로 제작한 새로운 차량을 한 대 공개했다. 주인공은 1974년식 BMW 3.0 CS로, 이미 주문은 2018년에 들어간 차량이다. 각진 실루엣과 원형 헤드라이트, 얇고 긴 키드니 그릴의 클래식한 형상과 함께 카본 범퍼, 원목 몰딩 같은 외장의 마감 요소도 잘 어우러져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브라운 컬러의 가죽으로 수놓아져 있다. 파워트레인은 E34 M5의 엔진을 그대로 이식했다. 전기형 3.6리터, 후기형의 경우 3.8리터 배기량의 6기통 엔진으로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회전질감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이다. 미션도 수동이 아닌 ZF 4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됐으며,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다만 출력이나 토크 등의 세부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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