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핏이란 이런 재킷을 두고 말하는 거겠지. 렐웬(Relwen)의 퀼티드 탱커는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여유만 남기고서 바디 라인을 보기 좋게 정리해 주는, 이상적 핏감을 선사한다. 보온성과 내구성 탁월한 우븐 나일론 면 혼방 소재로 제작했는데, 여기에 피치 마감 공정을 더해 벨벳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텍스처를 완성했다.
거추장스럽게 손에 뭔가 들고 다니기 싫어하는 습성은 남자의 기본값. 그렇다고 바지 주머니에 욱여넣으면 스타일 구기니까 넉넉하게 수납하시라고 전면에만 큼지막한 포켓을 네 개나 배치했다. 휴대폰, 이어폰, 보조배터리, 카드지갑 등 매일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은 여유롭게 다 들어갈 정도. 가방의 번거로움과 빡빡한 주머니 사이에서 어설픈 고민은 안녕이다.
퀼트가 들어간 우븐 패브릭 라이닝 속에는 더 훈훈한 보온을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채워 넣었다. 고전적인 밀리터리 스타일을 세련되게 다듬은 디자인의 렐웬 퀼팅 탱커, 이참에 한 벌 갖춰 놓으면 한겨울 패딩을 꺼낼 타이밍까지 아우터 걱정은 거둘 수 있을 듯.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다. 298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