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페스티벌에서 조선의 가장 힙한 사람들을 찾아보자

여길 가도, 저길 가도 요즘 힙하다는 사람들의 코드는 모두 ‘레트로’다. 그런 의미에서 1년 중 가장 힙하게 놀 수 있는 페스티벌인 레트로 페스티벌이 올해도 열린다. 일단 레트로라는 코드 하나만 있으면 이와 교집합이 되는 수많은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기본 뼈대는 지키는 셈.

일단 드레스코드만 적당히 맞춰서 가면 된다. 나머지 머리와 세팅은 운영하는 바버&핀업 스타일리스트들이 관객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해준다. 물론 레트로라는 코드에 꼭 맞는 음악도 준비되어있다. 스트릿건즈, 크라잉넛, 킹스턴루디스카 같은 날고 긴다 하는 밴드들의 공연도 열리며, LP부터 패션, 커스텀, 액세서리를 아우르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초퍼 모터사이클 쇼, 디제잉, 스윙댄스, 바버쇼, 영화까지 열리는 이벤트 종류는 무수히 많다.

중요한 건 모두 무료 행사라는 점. 드레스코드만 잘 맞춰서 가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그렇다고 플리마켓에서 판매하는 물건도 공짜는 아니니 진상 부릴 생각 하지 말고 돈은 챙겨 가자. 오는 10월 3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아트앤 컬처플랫폼 케이슨24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