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가 장악한 짐벌 휴대용 카메라 시장에 레이샷(RayShot)이 도전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현재 킥스타터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이 새로운 짐벌 카메라가 오즈모를 공략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바로 4G 통신환경. 네트워크 연결과 스마트폰 연동성을 최대한 살려 스트리밍에 특화된 제품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레이샷은 여기에 안드로이드10 OS를 탑재하고 LTE 연결이 가능한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와이파이나 핫스팟을 구걸하지 않아도, 그 즉시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한다. 당연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매 및 설치 가능한 모든 앱을 카메라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DJI 오즈모 포켓2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로, 198g의 무게에 길이는 142mm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가졌다. MTK CPU가 탑재되며, 카메라는 F2.0에 1,300만 픽셀, 소니 1/2.3″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촬영은 60프레임 FHD까지 가능하고, 뷰티 필터와 스마트 페이스 트래킹 등의 부가 기능도 들어있다. 터치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크기도 2.0인치로 시원시원하다.
한편 넉넉한 배터리 용량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인데, 2,800mAh로 DJI 포켓2와 비교하면 무려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물론 LTE 연결이나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하다 보니, 실제 사용 시간은 240분으로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제품이 제공되는 슈퍼 얼리버드 리워드는 1,547홍콩달러부터다. 경쟁모델인 DJI 오즈모 포켓2와 자세한 비교를 원한다면 관련 기사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