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웨어 레이블 Hymne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지데 오시페소(Jide Osifeso)와 레이닝 챔프(Reigning Champ)가 만났다. 첫 만남이 강렬했던지 두 번째 협업으로 또 뭉쳤다. 시즌 2 컬렉션의 두드러진 포인트는 박시한 실루엣과 무채색 컬러. 스포츠 의류에 모던한 미학이 흐르기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반소매, 후드, 맨투맨, 카고 팬츠, 집업 등 유명 남친짤에서 봤을 법한 디자인들로 포진해 있다. 편하지만 엣지 살린 디테일이란 얘기다. 가격대를 보면 알겠지만, 소재에도 심혈을 단단히 기울였다. 카고 바지는 수분 흡수 잘 되는 테리와 신축성 뛰어난 스트레치 나일론을 더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고, 따뜻함과 보드라움의 극치 플리스 300 소재를 사용한 위핑 아이 후디도 간절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나이지리아 태생 사진작가 Stephen Tayo가 캠페인 화보에 참여, 흑백의 고혹한 아우라를 풍기니 사진 구경도 할 겸 레이닝 챔프 온라인숍을 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