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마감이 은은한 무드를 풍기는 레노버 스마트 클락 2가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생생한 4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이 제품은 첫 번째 버전과 살짝 다른 실루엣을 가졌지만, 마찬가지로 단순 시계 기능을 훨씬 뛰어넘는 음성 비서 역할을 해주는 물건.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당신의 머리맡에서 음악을 재생하고, 필요한 정보를 물어다 주고, 스케줄 관리까지 도맡는 이 작고 큰 존재감, 뜯어보자.
개인 정보가 숨만 쉬어도 술술 새어 나가는 요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지 않으니 보안 불신의 늪에 빠져 있다면 환영할 만하다. 또한 ‘굿 나잇’이라는 말 한마디면 조명을 끄고, 문을 잠그고, 잠들기 전 편안한 백색 소음이나 음악까지 재생 시켜주는 영민함을 갖췄다. 상단에는 전작 보다 뛰어난 3W 스피커 볼륨을 조정하는 물리 버튼이 적용됐고,
또한 10W 무선 충전 독을 옵션으로 구매하면 Qi 호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이 독은 야간 조명 역할까지 해낸다고. 활용도를 떠나 기특한 점은 사용된 플라스틱의 85%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크기는 93 x 113 x 71mm.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90달러, 한화 11만 원 선이다.
이왕 스마트해지기로 다짐했다면, 운동도 스마트하게 해보는 건 어떠신지. 이 똑똑한 홈트 기구들을 데리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