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도 만든 레고, 이번엔 두카티 파니갈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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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레고(LEGO) 테크닉 시리즈로 출시된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팻보이는 2019년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다. 터미네이터의 모터사이클로도 유명한 이 모델이 레고 테크닉 제품으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고,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에 탄력받은 레고의 또 다른 모터사이클 테크닉 제품이 출시된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두카티(Ducati)다.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와도 같은 두카티의 라인업 중에서도 레고 테크닉 시리즈로 낙점된 모델은 파니갈레(Panigale) V4 R이다. 두카티를 상징하는 아이콘 같은 이 모델을 위해 레고는 지난해의 팻보이보다 훨씬 더 힘을 줬다. 가장 놀라운 점은 변속기 부분. 간소화되긴 했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2단 기어박스가 장착되어 있어 변속 가능한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준다.

기어박스 외에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모두 실제 움직이는 부품으로 구현되었다. 또한 킥스탠드와 머플러, 윈드스크린 같은 세세한 파츠의 구현도 또한 훌륭한 수준. 총 646피스로 구성되며, 길이와 높이, 폭은 각각 32cmx16cmx8c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