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미국 시트콤의 대명사로 회자되고 있는 ‘사인필드(Seinfeld)’. 미국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부둥켜안지 않고, 배우지 말라(No Learning, No Hugging)’라는 칼 같은 룰이 있었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9년부터 1998년까지 9시즌이 방영되었다. 결국 180부작의 에피소드를 남긴 이 역대급 시트콤은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방영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를 방증하듯 2019년 레고 아이디어에 30주년 세트가 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공식 레고 아이디어 신제품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사인필드의 배경이 되었던 제리의 어퍼웨스트사이드 맨해튼 아파트 모습을 재현한 것은 물론, 사인필드 5인방(제리 사인필드, 조지 코스탄자, 코스모 크레이머, 일레인 베네스, 뉴먼)의 미니피규어도 포함된다.
제리의 스탠드업 무대 세트를 비롯해 차를 찾던 와중 일레인의 손에 쥐어져 있던 비닐봉지에 담긴 금붕어까지, 시트콤의 장면들이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로 디테일이 한가득 담겨 있는 레고 아이디어 사인필드는 14x33x18cm이며 1,326개의 부품이 들어있다. 가격은 119,900원으로 책정되었고, 8월 1일 출시되며, 7월 21일부터는 VIP 선주문이 가능하다.
사인필드와 양대산맥 이루었던 ‘레고 프렌즈 아파트’를 아직 모른다면 서둘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