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그룹에서 레고 데일리 뷰글(LEGO Daily Buggle) 세트를 출시하였다. 마블 코믹스 팬들이라면 익히 알겠지만, 데일리 뷰글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가 일하는 신문사이다. 매번 “스파이더맨 사진 가져와!”를 외치며 피터 파커를 못살게 구는 JJ 편집장과 그의 보좌관 로비 로버트슨, 피터 파커의 첫 연인 베티 브랜트 등 스파이더맨의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을 엮어내는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데일리 뷰글 세트는 총 3,772개의 브릭이 사용되며, 조립 시 높이가 82cm에 달하는 레고 역사상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건물 꼭대기의 ‘Daily Buggle’ 간판부터 건물 내부의 계단, 건물 앞 도로, 비상 통로 등 곳곳에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모듈러로 제작되어 벽이나 건물의 각 층 등을 원하는 대로 떼거나 붙여 건물 내부를 원하는 대로 구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와 빌런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주인공인 스파이더맨부터 데일리 뷰글의 편집장 및 기자들 그리고 베놈, 그린 고블린, 미스테리오, 닥터 옥토퍼스 등의 빌런을 포함한 25개의 캐릭터 피겨가 제공된다. 빌런 피겨들과 보조 브릭을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건물을 공격하는 액션을 연출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데어데블과 블레이드를 포함한 익스클루시브 캐릭터도 함께 제공되어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만드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5월 26일부터 레고 VIP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6월 1일부터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00달러, 한화 약 3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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