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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1일 예정이었던 로버트 패틴슨 주연 영화 <더 배트맨>이 해를 넘겨 2022년 3월 4일로 개봉이 미뤄졌다.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 아쉬움은 쌓이지만 기다림에 대한 보상은 레고에서 맡겠다는 듯 2022년 발매 예정인 배트맨 관련 제품 정보를 주르륵 내놨다. 그중 유독 눈에 드는 건 레고 테크닉 시리즈 제품, 더 배트맨 배트모빌(42127)이다. 테크닉 라인에서는 처음 손댄 배트모빌이다.
이 제품의 매력은 두 개의 발광 브릭을 적용했다는 것. 빨간색으로는 엔진룸에 포인트를, 노란색은 전면 그릴에 조명 효과를 입혀줬다. 그뿐만 아니라 전륜 스티어링, 후륜의 디퍼렌셜,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화염, 개폐 가능한 도어와 후드 등 테크닉 시리즈 기믹을 만끽해 보자. 다만 로버트 패틴슨의 새로운 배트카 실루엣이 가진 ‘까리함’은 탑재하지 못한 듯.
크기는 높이 11cm, 길이 45cm, 폭 17cm이다. 2022년 새해 첫날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39,900원으로 책정됐다. 브릭 수는 1,360개로 아이와 주거니 받거니 조립하기 좋겠다.
이 물건 기다리면서 손이 심심하다면, 역대급 크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레고 타이타닉을 보라. 가격 압박 솔찬히 있지만 섬세함과 몸집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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