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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러닝용품을 찾는다면? 소어 러닝(Soar Running)이 그 해답이 되어줄 것. 테일러링 기반의 기성복 디자이너가 러닝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설립한 브랜드인 소어는, 달리기에 대한 열정과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접목한 고성능 러닝웨어를 제작한다. 그들이 새롭게 선보인 소어 트레일 레이스 팩(Trail Race Pack)에서도 성능과 미학의 완벽한 조화를 엿볼 수 있다.
외형은 조끼처럼 보이지만, 소어는 이를 단순한 조끼나 배낭이 아닌 ‘러닝 시스템 의류’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인 러닝 조끼나 배낭이 몸에 걸치거나 메어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라면, 소어 트레일 레이스 팩은 인체 곡선을 따라 빈틈없이 밀착돼 달리는 동안 흔들리거나 위치가 변하지 않는다. 마치 입지 않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뛰어난 통기성까지 자랑한다.
이 옷 한 벌에는 세 가지 소재가 사용되었다. 어깨와 척추를 따라 배치된 4방향 메시는 통기성과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전면은 다이니마 혼방 소재를 적용해 압박에도 변형 없이 튼튼하고, 측면은 직조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늘어짐 없이 유연하게 움직인다. 부위별로 적절히 배치된 원단 덕분에 뛰어난 신축성은 물론 장시간 착용해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까지 갖추게 됐다.
하이드라팩(Hydrapak)과 공동 개발한 보틀도 선물처럼 함께 제공된다. 보틀은 신체 라인에 맞게끔 설계돼 주머니에 넣고 뛰어도 거슬림 없이 편안하다. 수납공간 또한 총 8개나 있어 주머니 부족할 일은 없겠다. 소어 트레일 레이스 팩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9만 5천 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금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러닝 브랜드, 온. 젠데이아의 손길이 닿은 모델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