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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110 Flying Huntsman 6×6
2022-04-04T09:58:06+09:00
£ 2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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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나 탈 수 있는, 여섯 발 달린 ‘3억 6천’짜리 디펜더.

2015년부터 유로 6가 적용되면서 70년의 세월을 버텨온 랜드로버 디펜더(Land Rover Defender)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물론 디펜더가 시대의 흐름에 도태된 건 사실이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에어백은 없었고 만듦새는 허술한, 여러모로 운전자에게 불친절한 모델이었으니깐.

하지만 애물단지도 장인의 손을 거치면 언제든 화려하게 부활한다. 4년 전 영국의 첼시 트럭 컴퍼니(Chelsea Truck Company)가 디펜더를 기반으로 6×6 더블캡 트럭을 만들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더한 놈을 내놨다. 세 쌍의 바퀴는 유지한 채 무려 9인승 시트를 적용한 디펜더 110 Flying Huntsman 6×6이다.

가장 먼저 18인치 맷블랙 알로이휠에 쿠퍼 디스커버리 A/T 3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 여섯 개의 바퀴가 엄청난 위압감을 선사한다. 심플한 프런트 그릴과 안개등을 추가한 전면 범퍼는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잘 지켰다. 한편 실내는 엉덩이와 등이 닿는 시트 중심부는 패브릭으로, 테두리는 가죽으로 마감했다. 또한 1열은 GTB 스포츠 시트를 적용하고 천장에 시원한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곁들여 스포티한 반전미를 뽐낸다.

화려한 내장에 비해 엔진은 평범하다. 풀타임 6륜인데 여전히 순정 2.2리터 디젤 엔진이 얹혀있다. 그래도 ABS와 ETC로 주행안정성을 살리려는 노력은 했는데, 가격이 살인적이다. 25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억 6천만 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