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옥타(Land Rover Defender OCTA)가 공개됐다. 디펜더 역사상 가장 터프하고 강력한 모델이다. 옥타라는 이름은 다이아몬드의 육각형 탄소 배열에서 영감받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매혹적인 광물처럼, 매우 고급스럽고 개성 넘친다는 뜻. 뛰어난 도강 능력과 액티브 배기 시스템, 통합 파워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디펜더 중 가장 역동적인 디펜더라고 말하겠다. 제로백은 최대 3.8초. 페라리 F50에 달하는 속도다. 강력한 힘은 BMW의 4.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에서 나온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하여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다이내믹 런치 모드를 선택했을 때의 제로백은 3.8초, 기본 제로백은 4.0초다.
디펜더에서는 처음으로 6D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주행 스타일에 따라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시스템이다. 온로드에서는 다이나믹하게, 오프로드에선 어떤 험로도 즐겁고 안락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지상고는 일반 디펜더보다 28mm 높아졌다. 차체 폭은 68.6mm 늘어나 볼륨감이 도드라지는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 내부는 풍성한 사운드를 전하는 바디 & 소울 시트, 헤드레스트가 통합된 퍼포먼스 시트 등을 갖췄다. 페트라 코퍼 컬러의 디펜더 옥타, 페로 그린 컬러의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 중에서 선택 가능. 가격은 145,300파운드(약 2억 5,594만 원부터).
애스턴마틴이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의 의뢰를 받아 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