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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Lamborghini) 최강의 슈퍼카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의 특별한 한정판이 출시된다. 아벤타도르 SVJ 자고 에디션(Aventador SVJ Xago Editio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한정판은 단 10대만 제작되는 특별한 모델이다. 다소 생경한 모델명인데, ‘Xago’가 다름 아닌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6각형의 시그니처 디자인 패턴인 헥사고니타(Hexagonita)의 가운데 글자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주지한다면 단번에 이해가 된다.
이름 그대로 아벤타도르 SVJ 자고 에디션은 차체 외장에 특유의 패턴 디자인을 빼곡히 새겼다. 특히 차체의 도어와 앞뒤 펜더 등에 걸쳐 입힌 페이딩 헥사곤 패턴은 각도와 시선에 따라 서서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오묘한 디자인을 담았다. 시트 패턴도 동일한 테마를 담아 제작이 됐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로 바탕을 넣었고, 사이드 미러와 리어 윙은 선명하게 빛나는 푸른색 컬러를 입혔다. 이 색조합은 헤드램프의 데이라이트와도 제법 잘 어울린다.
당연히 자고 에디션은 베이스 모델인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와 동일한 스펙을 갖는다.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은 770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뿜어내며, 73.4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한편 10대의 차량에는 모두 개별 넘버가 따로 부여되는데, 주문은 최근 람보르기니가 신설한 애드 퍼스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만 10대 모두 이미 주인이 있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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