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양산 차로서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을 경신하면서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등장한 람보르기니의 새 모델 아벤타도르 SVJ.
공격적인 외형부터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그리고 엔진의 출력까지 람보르기니가 소유한 가장 고스펙의 하드코어 모델이 되었다. 6.5ℓ의 V12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했고 기존의 S와 SV 모델보다 더 강력한 770마력을 자랑한다.
0-100km/h는 2.8초, 0-200km/h는 8.6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대 35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은 이미 우라칸 퍼포만테에서 선보인 ALA 2.0 공기역학기술로 40%를 향상한 다운포스 덕분이다.
이번 SVJ 모델을 발표하면서 람보르기니는 1963년 람보르기니의 탄생을 기리는 숫자 63을 새긴, 심지어 더욱 공격적인 스페셜 에디션 SVJ 63을 페블 비치에서 선보였고 단 63대만 제작된다고 밝혀 전 세계 부호들의 경쟁심리를 부추겼다.
다행히도 아벤타도르 SVJ는 총 900대나 제작한다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지만, 가격은 최소 5억 후반대나 6억을 넘을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