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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와 메디콤 토이가 협업에 나섰다. 마니아층 두꺼운 두 브랜드가 만나 과연 어느 전공 분야에 힘을 실었는가 하니, 바로 베어브릭에 라이카 디테일을 심어버렸다. 그것도 아주 매끄럽게. 일단 라이카 바디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실버와 블랙 컬러 조합이 예사롭지 않고, 라이카 M 시리즈에 영감을 받은 듯한 외관도 속속들이 살펴볼 만 하다.
전면에는 거리계 표시창과 뷰 파인더가 자리하며, 렌즈 마운트, 렌즈 캡 등이 자리해 실제 카메라 디테일을 구현했다. 아울러 후면에는 ‘Leica Camera Wetzlar’ 레터링과 LCD 모니터, 방향 화살표, 메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인쇄해 섬세함을 어필 중. 아, 중요한 라이카 빨간딱지는 전면에 떡하니 자리한다.
크기는 100%, 400%, 1000% 크기로 제공된다. 100%가 약 7cm 정도니까 400%는 28cm, 1000%는 대략 70cm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이카 상자 패키징은 물론 100%, 400% 크기에는 스트랩과 마치 카메라를 감싸는 듯 베어브릭을 품어주는 가죽 케이스도 제공되는 아량도 베풀 예정. 가격을 보고 상술인지 배포인지 가늠할 일이긴 하다만.
8월 21일, 홍콩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00%, 400% 세트가 한화 약 51만 원, 1000% 베어브릭이 약 101만 원 선.
라이카의 외도, 처음이 아니다. 라이카 스마트폰 라이츠폰 1, JMGO와 손잡은 빔프로젝터 01 프로도 있으니 이 기깔나는 딴짓을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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