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고 밀려 결국 10월 8일로 연기를 알린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다니엘 크레이그가 열연하게 될 마지막 007 모습 보기 참 어렵다. 이번에는 영화 소식이 아닌 카메라 관련 이슈로 이름이 거론됐는데, 바로 포토그래퍼 그렉 윌리엄스와 함께 라이카 Q2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소식이다. ‘007 카지노 로얄’을 찍으며 라이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발견했고, 결국 거푸집까지 손을 대 ‘성덕’ 등극한 셈.
다이아몬드 패턴 검정 가죽이 바디를 감싸 고급스러운 분위기 풍기며, 바디에 새겨진 모든 글자를 금색으로 음각 처리했다. 아울러 바닥에는 고유 번호를 새겼다. 딱 750개만 한정 판매하는 것도 이 물건이 더욱 탐나는 이유.
카메라 스펙은 기존 Q2 모델과 동일하다. 풀프레임 47.3MP CMOS 센서가 탑재됐고, 주미룩스 28mm f 1.7 렌즈가 장착됐다. 3.68메가픽셀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도 적용됐다. 워낙 만족도 높은 기종으로 유명하듯, 다니엘 크레이그도 완벽 그 자체라고 평했다고.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940만 원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빨간 딱지의 상징 라이카 신상 소식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