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Leica)와 올리브그린의 인연은 꽤 깊다. 1960년 독일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M1 올리브가 그 시작. 정찰용으로 설계된 특수 장비의 역할을 수행에 쓰여 완벽 위장을 위한 컬러였던 셈이다. 이후 라이카는 1977년 R3 사파리를 출시하며 민간용 버전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M6 TTL, M8.2 등이 사파리 버전으로 나왔고 2019년에 처음 사파리 M렌즈가 장착된 M10-P 사파리 특별판이 출시된 바 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라이카 M11-P 사파리를 소개한다.

바디, 다이얼, 스트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섬세함과 색상으로 무드를 만드는 라이카의 재주. 상단 플레이트와 전면에는 실버 색상의 다이얼이 적용되었고, 분위기에 맞도록 빨간 라이카 로고 대신 나사 디테일이 아울러 ‘Leica Camera AG’, ‘Wetzlar Germany’ 레터링을 적용해 클래식함을 배가시킨다.
60MP 풀 프레임 BSI CMOS 센서, 2.95인치 LCD, 256GB 내부 메모리와 UHS-II SD 카드 슬롯을 통한 넉넉한 용량 등 M11-P 모델과 기술 사양은 동일하다.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600만 원으로 라이카 기본 M11-P 모델과 비교했을 때 55만 원 정도 더 비싸게 측정됐다. 9일부터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 예정.
보호색을 핑계로 라이카 들고 아웃도어로 나가고 싶은 사람. 일단 여기부터 들러라. 러닝 & 아웃도어 편집숍 아웃오브올 서교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