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Leica)가 만든 4K 빔프로젝터가 나왔다. 브랜드 이름 하나로 소유욕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 역시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이 스펙을 논하기 전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우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한 미학이 돋보이는 이 프로젝터의 이름은 시네 플레이 1(Cine Play 1). 옵션으로 플로어 스탠드를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신의 한 수다.
집 안팎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생각해 부담 없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라이카 주미크론 줌 렌즈가 적용되어 영화 같은 영상을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다는 얘기. 트리플 RGB 레이저 기술, 라이카 이미지 옵티마이제이션(LIO™) 조합은 생생한 색감의 4K 영상을 선사한다. 최대 3,000 안시 루멘, 1,500:1 명암비를 지원.
최대 300인치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수동 조정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DTS의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DTS 버추얼:X(DTS Virtual:X)은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전면 유리와 알루미늄 후면 패널이 있는 일체형 알루미늄 바디는 시네 플레이의 정체성. 플로어 스탠드에 전선을 숨길 수 있어 더욱 깔끔한 모습이다.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3,500유로(518만 원)로 책정됐다.
라이카를 사랑하는 감성파라면 미니어트 클랩클록도 마음에 들 거다. 공항의 낭만을 시계에 담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