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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피렌체에서 시작한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라마르조코(La Marzocco). 손으로 만들어 내는 장인 정신과 이에 수반되는 품질, 아울러 디자인까지 기능과 미학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브랜드다. 여기에 에스프레소 머신 커스텀 업체 팬테크니콘(Pantechnicon) 손길과 시애틀 디자인 스튜디오 디스커먼(DISCOMMON)이 가세해 더욱 탐나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기계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하는 그 자리에 놓일 이 물건은 라마르조코 ‘Strada AV’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맞춤 설계 및 생산에 장장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다각적으로 디자인해 어느 각도에서 응시해도 다 똑같은 형태처럼 보이지 않기를 바란 의도가 숨겨져 있다. 따뜻한 호두나무와 대비를 이루도록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 소재를 썼고 광택감 도는 검은색으로 마감 처리해 커피 맛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슬기로운 커피 생활을 위한 정보는 임볼든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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