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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기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디비전 로드(Division Road)는 고급 신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이 숍이 85년 전통의 캐나다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바이버그(Viberg)와 새로운 협업을 이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실루엣에 디테일을 가미한 ‘하이킹 헌터 부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1960년대 오리지널 하이킹 부츠 실루엣에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지형과 조건을 고려한 비율로 제작됐다. 하지만 우락부락하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우아한 자태가 시선을 끈다. 기름 무두질한 호윈(Horween) 사의 타바코 섀미가죽으로 어퍼를 만들어 유연하며, 이 오일 덕에 미묘한 고색이 신발 표면에 드러나 깊은 세월이 빚어낸 듯 자연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아울러 착화감을 위해 부츠 목 부분에는 이중 롤 패딩 카라가 적용되어 장시간 신어도 편안할 거다. 두꺼운 고무로 만든 코만도 러그 솔을 사용했으며, 굿이어 웰트 공법을 적용해 흡수성과 배습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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