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반려인들의 꿈이 이 영화로 실현된다. 꿈이란 바로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할 수 있는 것. 동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의자 두리틀이 존재만으로도 매력 터지는 고릴라, 기린, 앵무새 등과 험난한 여정을 함께한다. 아이언맨 슈트 벗고 강아지 강 씨로 의심되는 강형욱이 되어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예고편만 봐도 히어로 콩깍지 아직 그대로인지 늠름하고.
‘두리틀(Dolittle)’은 미국 아동문학 작가 휴 로프팅 작품 ‘닥터 두리틀의 여행’을 영화한 작품. 1998년과 2001년에 에디 머피 주연으로 개봉한 적이 있으나 조금 더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해 선보인다. 감독은 스티븐 개건으로 ‘트래픽’, ‘시리아나’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배우 라인업도 대단하다. 존 시나, 마리옹 코띠아르, 톰 홀랜드, 랄프 파인즈, 셀레나 고메즈, 라미 말렉, 엠마 톰슨 등이 목소리를 내어 줬으며, 안토니오 반데라스, 마이클 쉰, 짐 브로드밴트의 모습은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17일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