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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지 얼마나 됐다고 여름이 한풀 꺾인 분위기다. 계절마다 분위기에 맞는 신발을 하나쯤 가지고 있는 패셔니스타라면 이제 슬슬 월동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이다. 많은 선택지가 있겠지만, 처커 부츠는 따뜻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 청바지, 면바지, 슬랙스, 정장 등 어디에도 잘 매칭되는 스타일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대너(Danner)에서 새롭게 출시한 포레스트 목(Forest Moc)은 고급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어퍼 부분은 셜링(Shearling, 털을 한 번 깎은 양의 가죽)으로 제작하여 겉면에서는 부드러운 가죽의 감촉을, 안쪽으로는 따뜻한 양털을 느낄 수 있다. 어퍼 한가운데는 ‘X’자 스티치가 길게 이어져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 요소이다. 풋베드는 저밀도 폴리우레탄으로 제작하여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포레스트 목의 다른 장점은 어퍼부분 뿐만 아웃솔 또한 천연고무로 제작하여 신발 전체가 천연소재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인터로킹 아웃솔 스타일로 컴팩트한 수납이 가능하다. 높이는 5인치, 24온스로 처커 부츠로서는 무난한 정도이다. 방수가 안 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격은 한화 140달러, 한화 약 16만 원.
이제 곧 쌀쌀해질 계절을 대비해 처커 부츠를 장만하고자 한다면, 임볼든에서 소개한 처커 부츠 추천 7선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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