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너(Danner)의 오리지널 벌목 부츠의 클래식한 패턴과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로거 917 GTX는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이다. 이는 브랜드 헤리티지는 간직하면서 기능은 끌어올렸고, 품질 보장을 위해 여섯 가지 테스트를 거친 호락호락하지 않은 물건.
아웃도어 필수 소재, 고어텍스 방수 라이너로 습기와 땀은 배출하고 방수력도 갖췄다. 아무리 멋스러워도 밑창 딱딱하면 손 안가게 마련인데 밀도가 다른 3개의 층을 결합해 쿠션감과 지지력을 상승시킨 것도 이 부츠의 매력.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비브람 917 아웃솔도 가세해 습한 지면을 디뎌도 미끄러지지 않는 견인력을 선보인다.
다운 스티치 공법에 컵 밑창 구조를 결합, 유연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이 신발의 높이는 약 15cm다. 대너 공홈에서 한화 약 27만 원에 판매한다. 도시와 아웃도어,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고충을 없애줄 가격으로 나쁘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