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국(UNDESA)이 발표한 2017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세계 인구는 75억 5000만명이라고 한다. 게다가 2023년에는 80억 3000만명, 2055년에는 무려 10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하니 대체 이 많은 인구들이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은근슬쩍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인구가 증가한다면 환경오염 문제, 자원 고갈, 식량 부족 등, 수많은 문제들이 생겨날 텐데 아직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 사람도 없다(화성…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넋 놓고 대책 없이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인구 과잉 현상. 이에 대한 유쾌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영화 ‘다운사이징’이 곧 개봉한다고 한다. 맷 데이먼, 크리스토퍼 왈츠, 크리스틴 위그, 제이슨 서디키스, 알렉 볼드윈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인구 과잉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의 신체를 손가락 크기로 줄이는’ 방법으로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뭐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을 슬슬 시작해보기에 적당한 주제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