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시카고 오토 쇼’에서 픽업트럭 닛산 프론티어의 새로운 세 가지 모델 콘셉트를 공개한다.
닛산은 레드 컬러의 프로젝트 하드바디(Project Hardbody) 콘셉트와 그레이 컬러의 프로젝트 72X(Project 72X) 콘셉트는 1970-80년대 닛산의 성공적 북미 진출을 이끈 픽업트럭에 대한 오마주이며, 프로젝트 어드벤처(Project Adventure) 콘센트는 오버랜딩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하드바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80년대 닛산의 픽업트럭 하드바디 D21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로서, 3인치 리프트업 서스펜션과 33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커스텀 알루미늄 휠, 베드 마운트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 등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한, 글로시 블랙 그릴 서라운드와 10인치 LED 라이트 스포츠 바로 거칠고 강렬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프로젝트 72X는 1970년대 후반 출시된 닷선 720 픽업트럭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절제된 그레이 컬러와 당시 유행했던 측면의 굵고 긴 스트라이프 그래픽을 재현한 것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또한, 과거 알루미늄 휠이 드물었다는 사실을 반영해 스페어 타이어로 사용하는 스틸 소재 휠을 흰색으로 페인팅하여 장책했으며, Pro-4X 타이어와 2.5인치 리프트킷을 적용하였다.
오버랜딩 콘셉트의 프로젝트 어드벤처는 기존 Pro-4X트림을 기반으로 하며, 오프로드 타이어와 커스텀 탄소섬유 스노클, 5인치 리프트업, 오버랜딩 캠핑 액세서리를 특징으로 한다. 루프 바스켓과 스카이텐트는 모두 야키마(Yakima) 제품이고, 블루투스 베드 오디오는 키커(Kicker) 제품을 사용한다.
세 가지 프론티어 콘셉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오토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프론티어와 더불어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쉐보레 실버라도의 2024년 전기차 모델 출시 소식이 전해졌으니, 픽업트럭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