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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어트레일러(Bring a Trailer)에 1971년식 닛산 스카이라인 GTX KGC10이 매물로 등장했다. 차고에 넣어두고 감상만 해야 하는 클래식카가 아닌 바로 주행이 가능한 상태의 차량으로서, 오리지널 모델보다 높은 출력과 더 세련된 도색을 거친 모델이다.
닛산의 첫 번째 2도어 스카이라인 GT-R 모델인 이 차량은 전 소유주에 의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169마력의 2.0ℓ 엔진을 카메아리 엔진 워크스(Kameari Engine Works)의 3.0ℓ 스크로커 키트를 장착한 5단 수동 변속 L28 인라인 6기통 엔진으로 대체하여 186마력의 최대출력, 리어휠에서 최대 271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트리플 미쿠니 카뷰레터, 15인치 와타나베 스타일 휠, 브릿지스톤 플레이즈 타이어(프론트 175/69, 리어 225/60), MK63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 슬롯 로터, 프론트 & 리어 스포일러 등이 추가되어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돕는다. 섀시 넘버는 KGC10034313, 주행거리는 단 42km이다.
더욱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주는 도색과 인테리어 또한 일품이다. 외관은 클래식한 실버 컬러로 도색했으며, 차 안쪽으로는 패턴 인서트가 들어간 블랙 비닐 트림의 버킷 시트, 우드그레인 쉬프트 노브,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코코 플로어 매트, 에어컨, 파워 윈도우, 파나소닉 일렉트로닉 톨 컬렉션 시스템, 켄우드 헤드 유닛, 파이오니어 스피커 등이 추가되어 레트로한 감성과 함께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022년 1월 12월 오전 기준 최고 비딩 금액은 82,888달러, 한화 약 9,900만 원이며, 앞으로 5일 후 비딩을 마감한다.
클래식카 마니아라면 엔초 페라리의 불후의 역작 페라리 F40에 대해서도 익숙할 것이다. 최근 전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모나코에서 재치 있는 페라리 F40 시승 영상을 촬영했으니, 함께 감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