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G 홀리데이 2020 어패럴 컬렉션의 발매로 나이키의 ‘무브 투 제로’ 운동은 새로운 챕터를 펼쳤다. 오레곤 중부의 바위 산맥 ‘스미스 락’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이번 컬렉션은 모든 제품의 이름을 이 산의 트레일과 바위산에서 가져왔다고. 이름만이 아니다. 컬러웨이부터 소재의 패턴까지, 스미스락 바위의 흔적이 구석구석 스며있다.
영하의 추위를 앞두고 선보였지만, 근육맨 스타일의 육중한 아우터는 보이지 않는다. 속건 기능에 집중한 베이스 레이와 미드 레이어, 고어텍스 3중 레이어 등 고기능성 소재로 무장한 재킷 등 레이어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풀 옵션으로 구비된 아웃도어 의류와 함께 험난한 바위산에서도 끄떡없는 등산화 ACG 마운틴 플라이 고어텍스도 함께 출시된다. 컬렉션의 85% 아이템이 90%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니,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탁월한 기능성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해 보시길. 11월 중 나이키 닷컴에서 발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