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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힙스터 안드레 애거시처럼, 나이키 2020 챌린지 코트 컬렉션
2022-04-04T12:45:28+09:00
Nike 2020 Challenge Court Collection
T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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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병아리반일지라도, 마음만은 애거시가 되고 싶다면.

어느 판에나 본업만큼 잘하는 무엇이 있어 회자되는 인물이 있다. 미담 제조기거나 얼굴이 열일하거나, 그중 테니스 황제 안드레 애거시(Andre Agassi)패피였다. 흰색 옷만 입어야 한다는 윔블던 복장 규정에 반하며 3년간 출전 거부를 하기도 했으니, 그의 확고한 패션 철학은 알아줄 만. 1990년대 말 그가 착용한 나이키 챌린지 코트 컬렉션이 30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80년대 팝아트 잉크 얼룩에서 영감을 받은 지난 컬렉션 아이텐티티를 살리며 그래픽을 재구성해 레트로한 무드까지 가져온 나이키 2020 챌린지 코트 컬렉션. 패션은 돌고 돈다는 진리는 다시 한번 새겨준다. 신발, 크롭 탑, 재킷, 팬츠 위에 마치 직접 붓을 들고 옷에 그은 듯 혹은 튀긴 듯한 기하학적 프린트와 네온 컬러가 ‘힙’으로 읽힌다.

이 컬렉션은 8월 22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선을 보이고 8월 24일 정식 출시된다. 8월 17일에는 회원에게만 선 공개 예정. 그런데 문득, 무려 30년 전이 엊그제 같던 90년대라는 생각에 내 나이가 어때서라고 외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