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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ike)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 30년 전 기능성 원단 드라이 핏(Dri-Fit)을 선보인 이후 가장 큰 혁신인 나이키 포워드(Forward) 소재는 마치 운동화에 에어와 플라이니트를 적용한 것처럼 의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5년 이상 연구를 거듭 진행, 제조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니트 소재를 만들 때 보다 탄소 배출을 75% 줄였다.
특허받은 나이키 포워드 제작 방식은 바로 이것. 얇은 섬유층을 겹치고 얽어 새로운 재료를 만든 것으로 이는 전통적인 우븐, 니트 소재와는 다르다. 뜨개질, 자르기, 봉제 등 일반적인 제작 과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및 의료 산업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니들 펀칭 기계를 사용해 레이어를 쌓는다. 다양한 층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나이키는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불호 없는 실루엣인 그레이 후디, 크루넥 스타일로 출사표를 던졌다. 장식과 염료를 쓰지 않고, 과정에서 물 사용을 제로화했다. 선발대로 출시된 이 제품에는 5개 레이어를 적용했다고. 스포츠 웨어에 새로운 미적, 기능적 표준을 제시하는 나이키 포워드의 다음 스텝이 더욱 기대된다. 9월 15일 전 세계 출시 예정.
이 후디와 크루넥 입고 가을 속을 거닐 때,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지금 이 계절에 딱 듣기 좋은 추천 노래들을 무한 재생시켜보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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