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스테디셀러인 에어 포스 1은 신발을 넘어 그 인기를 핸드폰 케이스까지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운동화의 전체 디자인을 폰 케이스로 만든 것은 아니고 독특하게 바닥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신발을 볼 때 밑창 패턴까지는 유심히 보지 않지만, 바닥 부분의 디자인과 기능은 그 신발의 기능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며 충격을 흡수해 편안한 착화감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키의 운동화들은 바닥 부분에 각 신발 라인별로 바닥 부분에 특별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 구별이 쉽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아웃솔 폰 케이스 역시 나이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보자마자 에어 포스 1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올 화이트인 기존 운동화와는 달리 나이키 에어 포스 1 아웃솔 폰 케이스는 블루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이 제품을 보고 나니 운동화도 블루와 블랙으로 나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꽤나 매력적인 컬러다. 이 제품은 100%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뛰어난 내구성과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앞꿈치 부분에 뚫려 있어 나이키 문양을 살리면서도 카메라를 위한 공간을 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폰용으로만 출시되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점이다. 진정한 나이키의 마니아라면 나이키가 에어 포스 1의 영혼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이 제품 정도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