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시계를 보며 종이 치자마자 급식실로 내달렸던 추억, 전력 질주는 이럴 때 하는 거였다. 당신의 묵혀둔 이 질주 본능을 깨워 줄 나이키 에어 줌 베이퍼플라이(Nike Air Zoom Viperfly)는 트랙에서 놀라운 재능을 보이러 온 물건. 100m 달리기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스파이크에는 새로운 CFP(Custom Fiber Placement) 공정을 사용해 전에 없던 기량을 내비친다. 이 스파이크 엄한 곳에 사용하지 말고 달릴 때만 쓰기로.
발 앞쪽에는 나이키 에어 줌 유닛을 넣어 반응성을 끌어올렸다. 뒤꿈치에 적용된 폼은 충격 흡수는 물론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결승선으로 들어온 후 천천히 느려지는 속도를 고려해 만들었다고 한다. 아울러 나이키 플라이니트의 새로운 버전인 아톰니트(Atomknit)로 어퍼를 만들어 힐 지지는 물론 착화감을 높였다. 실루엣부터 비범한 이 제품은 올해 여름에 선보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