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17년 만에 다시 한판 크게 벌인다

골 때리는 농담, 섹시한 여자, 카체이싱으로 압축할 수 있는 버디무비의 끝판왕 나쁜 녀석들이 마침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1995년에 개봉한 1편은 널리 알려진 대로 마이클 베이의 역사적인 데뷔작. 또한 마틴 로렌스와 윌 스미스의 완벽에 가까운 케미도 이 작품을 웰메이드 킬링타임 무비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에 오피셜 트레일러가 공개된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2003년에 개봉한 2편 이후 무려 17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아쉽게도 때려 부수고 폭발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마이클 베이가 이번 작품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최근 마이클 베이 스타일에 쏟아지는 영화 팬들의 비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다행히 주연은 마틴 로렌스와 윌 스미스의 투 톱 체재가 그대로 이어진다. 감독은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가 맡았다. 북미 날짜로 오는 2020년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