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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산토스가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2025-10-13T11:02:17+09:00
까르띠에 산토스 티타늄
$ 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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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으로 다시 태어난 산토스 드 까르띠에.

1904년 루이 까르띠에는 브라질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을 위해 비행 중에도 시간을 볼 수 있는 손목시계를 고안했다. 다이얼의 둥근 모서리, 부드럽게 연결된 곡선형 혼, 스크루 디테일을 더한 대담한 디자인.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아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까르띠에 최초의 손목시계였다. 이후 산토스는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중요한 시계로 자리매김하며 모험과 혁신, 실용성과 우아함의 상징이 됐다.

그리고 2025년 까르띠에는 산토스에 티타늄이라는 새 옷을 입힌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풀 티타늄 산토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무광 마감.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던 표면은 사라졌다. 비드 블라스팅 처리한 매트한 질감이 시계의 구조와 디테일에 집중하게 한다. 

시계는 더욱 견고하고 산업적인 인상을 준다. 기존 모델이 드레스 워치에 가까운 우아함을 강조했다면, 티타늄 소재는 그보다 훨씬 도구적이며 실용적인 무드다. 앤트러사이트 톤의 5등급 티타늄은 스틸보다 43% ​​더 가볍지만, 훨씬 단단하고 견고해 장시간 착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없다. 

차갑거나 무뚝뚝하지는 않다. 새로운 변화는 오히려 까르띠에의 디자인 어휘를 확장한다. 산토스의 시그니처인 나사 디테일은 무광 배경 위에서 더 도드라져 시각적 대비를 만들어내고, 케이스 가장자리를 따라 미세하게 다듬은 광택 챔퍼(사선 연마)는 전체적인 무광에서 은은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하나 아쉬운 점은 스마트링크 브레이슬릿 시스템이 제외되었다는 점. 스마트링크 브레이슬릿 시스템은 공구 없이 사이즈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스틸 모델에만 지원된다. 스트랩 교체를 위한 퀵스위치 시스템은 적용되지만, 사이즈 조절에서의 편의성은 아쉬움으로 남게될 듯. 티타늄 산토스는 11월 1일 출시되며, 가격은 11,500달러(약 1,640만 원).

지금 스위스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이 시계. 미국에서는 살 수 없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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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00
  • 케이스 직경:
    39.8mm
  • 케이스 소재:
    티타늄
  • 무브먼트:
    까르띠에 1847 MC 오토매틱
  • 방수:
    1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