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성능은 나날이 진화하는데, 이 물건을 받쳐 줄 스탠드 또한 가만히 넋 놓고 있을 수 없다. 밸런스 맞춰줘야지. 툭 치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새털 같은 가벼움 말고, 진중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그로브메이드(Grovemade) 헤드폰 스탠드’가 여기 있다.
다른 물성을 가진 나무와 스틸의 조화가 매끄럽다. 이유는 디자인과 가공, 가죽 작업은 그루브메이드에서 담당하고, 스틸 가공은 협력사가 맡아 최상의 물건을 만들었기 때문. 미국산 검은 호두나무를 사용했고, 가죽 역시 미국산으로 자연스러운 멋이 깃든 베지터블 탠 가죽을 적용했다.
높이 약 23cm, 너비는 약 15cm로 제작돼, 시중 판매되는 헤드폰 대부분을 거치할 수 있다. 헤드폰이 놓여있지 않더라도 미관을 해치지 않는 고급스러운 실루엣,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