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자체 설계 플래그십 픽셀 6(Pixel 6)와 픽셀 6 프로(Pixel 6 Pro)의 출시를 예고하며 스펙을 공개했다. 먼저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의 탑재가 전작과의 가장 큰 변화로 보인다. 전작 구글 픽셀 5에서 가격을 낮춘 대신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 765G를 장착했던 반면, 새로운 픽셀 6 시리즈에는 자체 AP ‘텐서(Tensor)’를 탑재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과 미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고려해 제작된 텐서 SoC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으로 사진과 영상 처리, 전력 소모, 보안, 번역, 음성인식 등 다양한 부분이 개선될 예정. 그로 인해 스마트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부 특징들도 소개되었다. 그중에서도 픽셀 6는 6.4인치, 프로는 6.7인치의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면에서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다. 후면 카메라 바도 새로운 자리를 차지하며 디자인의 변화에 기여했다. 카메라 시스템이 개선된 만큼 센서와 렌즈 사이즈도 커지면서 기존과는 다른 공간을 확보한 것.
컬러는 실버, 그린, 블랙 세 가지가 예상되며, 올가을 출시를 예정지었다. 다만 그간 구글 픽셀의 출시일로 미루어보아 10월이 예상되기도. 가격 또한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지만 전작인 픽셀 5 시리즈(699달러)와 픽셀 3, 4(799달러)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로운 픽셀폰의 등장을 앞둔 우리의 의무는 전작 ‘구글 픽셀 5‘와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