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열린 엑스박스(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는 콜 오브 듀티, 둠, 어쌔신 크리드 등 기대를 모으는 대작이 다수 공개됐다. 해야 할 게임이 많아져 기쁘기도 하지만, 이미 간당간당한 저장 공간에 벌써 골머리가 아프다. 라이브러리에서 방출할 작품을 도무지 고를 수 없다면,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 X|S 콘솔 출시에 주목하자.
공개된 신제품은 총 3가지.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시리즈 X 스페셜 에디션이다. 2TB 용량이라는 현존 엑스박스 콘솔 중 가장 높은 스펙을 자랑하니, 게임 좀 더 수집해도 되겠는데. 밤하늘에 별을 흩뿌린 듯한 갤럭시 블랙 컬러 디자인 또한 매력적이다.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599.99달러(약 82만 원)이다.
기존 카본 블랙 색상이었던 시리즈 S 1TB는 로봇 화이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에 따라 카본 블랙 버전은 단종 예정이니, 전작 구매를 원한다면 서둘러야겠다. 시리즈 X 1TB는 시리즈 S 1TB와 함께 디스크 드라이브가 빠진 올-디지털로 선보여진다. 가격은 각각 349.99달러(약 48만 원), 449.99달러(약 62만 원)로 책정됐다. 올해 연말에 출시될 예정.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게임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다. 올해에는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