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 화소 카메라, 64화음이 최신폰 척도였던 2002년, 그때 감성이 갤럭시 버즈 프로 커버로 재현됐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한 고객에게 이름만 들어도 이효리 자동 소환되는 ‘애니콜 스페셜 커버’를 증정한다. 종류는 2002년에 출시된 SGH-T100과 2004년에 나온 SGH-E700 등 두 가지로 택1 할 수 있다.
두 모델 다 1,000만대를 팔아치운 텐밀리어셀러 제품으로 피처폰 시대를 주름잡았던 위엄을 보여주는 듯,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디자인에 직접 관여해 ‘이건희폰’이라는 애칭이 붙은 T100, 디자인이 유사해 ‘벤츠폰’이라 불렸던 E700 모델 중 당신의 선택은? 주문 시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니콜 커버는 별도 배송되며, 커버는 10일 이상 소요된다고 하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