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다이얼을 가져와 판다 얼굴에 붙여버리는 재치, 풀스 파라다이스(FOOLS PARADISE)가 선보였다. 이 피규어는 타키미터 베젤과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 레이싱을 위해 만들어진 롤렉스 데이토나, 그중에서도 흑백 컬러가 판다를 연상케 해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이 다이얼을 재치있게 변주한 결과다.
크로노그래프 창에 눈을 심고, 롤렉스 왕관 로고는 머리 위에 올리는 잔망스러움이 느껴진다. 아울러 다이얼에 적용되는 ‘ROLEX’ 브랜드명도 ‘FOOLEX’로 변경,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높이는 약 28cm 높이며 비닐, PVC로 제작됐다.
2022년 4분기에 배송 예정이며, 499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348달러, 한화 40만 원 정도다. 허나 이 프로토타입과 정식 출시 제품 디테일은 살짝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브랜드가 어필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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