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4세대 출시 5년 만에 풀체인지 신형 싼타페 모델을 공개했다. 도시와 자연을 잇는 1세대 싼타페 디자인 기조를 이식한 5세대 모델은 2018년에 출시된 전작과 같은 선상에 놓기 힘들 정도로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줬다. 쏘렌토 4세대 모델 MQ4에 밀렸던 과거를 청산하고자 하는 절치부심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현대차 엠블럼을 형상화한 H 라이트가 눈에 든다. 수평으로 길게 디자인해 얼핏 레인지로버를 떠올리게 한다. 후면은 절제된 실루엣으로 군더더기 없는말끔한 이미지를 풍긴다.
대담한 루프라인, 날렵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 전체적으로 각진 실루엣이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은 떠받치려는 듯 단단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신형 그랜저와 인테리어가 동일하다. 넓은 센터페시아, 곡선 형태로 적용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운전자의 편의를 반영한 모습이다. 주요 사양과 제원은 8월 10일 공개 예정이다.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발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