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주고 산 아이폰 12를 만끽하려면 액세서리로 맥세이프 기능 살뜰히 애용해줘야 한다. 2012년부터 초박형 아이폰 케이스를 시작으로 여전히 그 분야에 진심을 다하는 중인 필(Peel)이 맥세이프 케이스를 내놨다. 옷 입히지 않은 듯, 아이폰 본연의 그립감을 살려주는 제품이다.
미니멀리즘을 최고의 미적 가치로 여기는 이 브랜드가 행한 일은 바로 자사 로고를 케이스 안에 숨겨 버리는 것. 덕분에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실루엣을 선사한다. 얇긴 하지만 카툭튀를 보호하기 위한 테두리 디테일은 놓치지 않았고, 액정 가장자리도 완벽하게 감싸 아이폰을 부둥부둥 소중히 보호하는 중.
색상은 검정과 남색 두 가지며, 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화 약 4만 6천 원에 판매 중이다. 애플 로고까지 은밀히 감춰두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끌리는 제품일 듯.
케이스 딱 끼우고, 맥세이프와 호환되는 오터박스 모바일 게이밍 클립으로 엑스박스 게임을 누리면 본전 딱 뽑을 수 있겠다.